앵글라쥬

Anglage

시계에 관심이 많다면 자주 들어본 아니 익숙한 테크닉의 하나가 앵글라쥬입니다. 시계에 갓 관심이 생겼다면 아직은 생소한 단어일 수 있지요. 하지만 앵글라쥬 테크닉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죠. 시계 테크닉인데 무슨 이야기냐고요?


앵글라쥬는 쉽게 말하면 모서리를 매끄럽게 다듬는 작업입니다. 지금 우리가 앉아서 사용하는 책상만 해도 앵글라쥬 테크닉을 사용했으니까요. 아 물론 책상을 만든 곳에서는 앵글라쥬라고 부르지는 않겠지만요. 직사각형의 책상 상판의 모서리를 비스듬하게 깎아내고 둥그스름하게 연마해 손이나 팔이 닿아도 아프지 않게 만든 것을 떠올려 보세요. 편안하게 흔들의자에 몸을 맡기고 팔걸이에 올려 놓은 팔을 떠올려 보세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 주변에 앵글라쥬를 한 물건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될 것이에요.


시계의 플레이트의 모서리에 똑같은 작업을 하면 그것이 바로 앵글라쥬라고 부르는 테크닉입니다. 플레이트 모서리를 비스듬하게 깎아내고 줄이나 도구를 이용해 매끄럽고 광택이 나도록 다듬는 것이죠. 책상 모서리와 차이점이라면 시계의 앵글라쥬가 만들어 내는 멋진 광택입니다. 케이스백이 보이도록 두었던 시계를 손으로 들어 올릴 때, 순간적으로 반짝이는 빛을 보았다면 그것은 바로 앵글라쥬가 빛을 반사했던 것일 거에요.


앵글라쥬는 플레이트 모서리가 주 작업 대상이지만 로터처럼 각진 부부이 있다면 작업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플레이트 등의 모서리를 45도 정도로 깎아내고 연마와 광택용 툴을 이용한 반복작업을 거쳐 완성하죠. 깎아낸 모서리는 금속 소재의 끌에서 시작해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 질수록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나무 소재로 바꿔가며 작업을 합니다. 작업을 하는 소재나 부분에 따라 핸드 폴리싱 툴을 사용할 때도 있죠. 손으로 완성한 앵글라쥬의 단면은 컵에 가득 채운 물처럼 표면 장력에 의해 부풀어 있는 것 같은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앵글라쥬 작업의 난이도는 플레이트 디자인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플레이트가 굴곡이 심한 곡선을 그리거나 아니면 곡선과 곡선이 만나 날카로운 협곡을 만드는 부분은 작업이 크게 어려워지죠. 하이엔드 브랜드의 플레이트는 기능성 외에도 심미성을 목적으로 디자인하기 때문에 앵글라쥬 작업을 하기 어렵지만, 완벽하게 구사한 앵글라쥬 테크닉은 그 만큼의 심미성을 보장합니다. 곡선과 곡선이 만난 입체적인 면에 매끈하게 도는 광택이야 말로 앵글라쥬의 아름다움 그 자체죠. 플레이트의 넓은 면을 제거하면서 생겨난 무수한 모서리를 가진 스켈레톤 칼리버는 앵글라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답니다.

시계에 관심이 많다면 자주 들어본 아니 익숙한 테크닉의 하나가 앵글라쥬입니다. 시계에 갓 관심이 생겼다면 아직은 생소한 단어일 수 있지요. 하지만 앵글라쥬 테크닉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죠. 시계 테크닉인데 무슨 이야기냐고요?


앵글라쥬는 쉽게 말하면 모서리를 매끄럽게 다듬는 작업입니다. 지금 우리가 앉아서 사용하는 책상만 해도 앵글라쥬 테크닉을 사용했으니까요. 아 물론 책상을 만든 곳에서는 앵글라쥬라고 부르지는 않겠지만요. 직사각형의 책상 상판의 모서리를 비스듬하게 깎아내고 둥그스름하게 연마해 손이나 팔이 닿아도 아프지 않게 만든 것을 떠올려 보세요. 편안하게 흔들의자에 몸을 맡기고 팔걸이에 올려 놓은 팔을 떠올려 보세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 주변에 앵글라쥬를 한 물건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될 것이에요.


시계의 플레이트의 모서리에 똑같은 작업을 하면 그것이 바로 앵글라쥬라고 부르는 테크닉입니다. 플레이트 모서리를 비스듬하게 깎아내고 줄이나 도구를 이용해 매끄럽고 광택이 나도록 다듬는 것이죠. 책상 모서리와 차이점이라면 시계의 앵글라쥬가 만들어 내는 멋진 광택입니다. 케이스백이 보이도록 두었던 시계를 손으로 들어 올릴 때, 순간적으로 반짝이는 빛을 보았다면 그것은 바로 앵글라쥬가 빛을 반사했던 것일 거에요.


앵글라쥬는 플레이트 모서리가 주 작업 대상이지만 로터처럼 각진 부부이 있다면 작업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플레이트 등의 모서리를 45도 정도로 깎아내고 연마와 광택용 툴을 이용한 반복작업을 거쳐 완성하죠. 깎아낸 모서리는 금속 소재의 끌에서 시작해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 질수록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나무 소재로 바꿔가며 작업을 합니다. 작업을 하는 소재나 부분에 따라 핸드 폴리싱 툴을 사용할 때도 있죠. 손으로 완성한 앵글라쥬의 단면은 컵에 가득 채운 물처럼 표면 장력에 의해 부풀어 있는 것 같은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앵글라쥬 작업의 난이도는 플레이트 디자인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플레이트가 굴곡이 심한 곡선을 그리거나 아니면 곡선과 곡선이 만나 날카로운 협곡을 만드는 부분은 작업이 크게 어려워지죠. 하이엔드 브랜드의 플레이트는 기능성 외에도 심미성을 목적으로 디자인하기 때문에 앵글라쥬 작업을 하기 어렵지만, 완벽하게 구사한 앵글라쥬 테크닉은 그 만큼의 심미성을 보장합니다. 곡선과 곡선이 만난 입체적인 면에 매끈하게 도는 광택이야 말로 앵글라쥬의 아름다움 그 자체죠. 플레이트의 넓은 면을 제거하면서 생겨난 무수한 모서리를 가진 스켈레톤 칼리버는 앵글라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답니다.

35, Apgujeong-ro 80-gil, Gangnam-g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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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11:00 am – 19:00 pm / 주말 및 공휴일 : 예약제 운영

Tel. 02-2183-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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