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닝
Graining


결내기, 결 무늬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그레이닝은 넓은 의미에서 여러 피니싱 테크닉을 포괄합니다. 진주 무늬의 페를라쥬, 소용돌이
치는 콜리마소나쥬 등도 결을 내는 테크닉이기 때문에 그레이닝의 범주에 들어가죠. 하지만 보통 그레이닝이라고 한다면 새틴(Satin)
피니싱을 의미합니다. 무브먼트 뿐만 아니라 케이스 피니싱에서도 흔하게 사용되거나 혹은 하이라이트를 담당하는 폴리싱과 달리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때로는 너무 당연해서 무시되기도 하죠. 무브먼트에서는 경우에는 잘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적용되는 때가 많아서 더욱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레이닝은 직선 패턴인 스트레이트 그레이닝인 경우 핸드와인딩 크로노그래프에서 매우 돋보입니다. 복잡하게 생긴 크로노그래프
레버 같은 부품의 표면을 장식하죠. 반짝이는 로듐으로 표면을 코팅한 플레이트를 배경으로 차분한 그레이닝이 멋진 대비를 이룹니다.
요즘 들어서는 플레이트 넓은 면을 장식하는 꼬뜨 드 제네브를 대신하는 때도 있습니다. 플레이트 표면을 그레이닝으로 장식하면 클래시컬하면서 화려한 꼬뜨 드 제네브와 달리 모던하고 차분한 느낌을 냅니다. 로랑 페리에는 꼬뜨 드 제네브와 그레이닝 테크닉을 비교하기에
좋습니다. 빛을 머금거나 반대로 어두움을 머금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꼬뜨 드 제네브라면, 그레이닝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은은하게 빛을 머금고 있지만 변화가 뚜렷하지 않죠. 그레이닝과 함께 플레이트를 어둡게 장식하면 모던하면서 차분한 늬앙스는 한층 더 깊이가 강해지며, 다른 표면 장식 테크닉과 차별을 이룹니다.
또 다른 그레이닝은 서큘라(Circular) 그레이닝입니다. 말 그대로 원형의 그레이닝으로 표면에 중심을 기준으로 동심원의 연속적인
원형 라인을 새기는 테크닉이죠. 이 패턴은 각 원이 겹치지 않고, 부품의 중심에서 바깥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이테처럼 배열됩니다. 휠 등 원형 부품에 적용되며, 표면에 동심원의 라인을 만들어 금속의 질감과 광택을 강조합니다. 플레이트 사이로 드러난 휠에 적절한
광택과 회전감을 감돌게 하죠. 이렇듯 시계 내외관에 폭넓게 쓰이는 그레이닝은 과소평가 받지만 과소평가 할 수 없는 피니싱 테크닉의
하나입니다.
결내기, 결 무늬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그레이닝은 넓은 의미에서 여러 피니싱 테크닉을 포괄합니다. 진주 무늬의 페를라쥬, 소용돌이
치는 콜리마소나쥬 등도 결을 내는 테크닉이기 때문에 그레이닝의 범주에 들어가죠. 하지만 보통 그레이닝이라고 한다면 새틴(Satin)
피니싱을 의미합니다. 무브먼트 뿐만 아니라 케이스 피니싱에서도 흔하게 사용되거나 혹은 하이라이트를 담당하는 폴리싱과 달리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때로는 너무 당연해서 무시되기도 하죠. 무브먼트에서는 경우에는 잘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적용되는 때가 많아서 더욱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레이닝은 직선 패턴인 스트레이트 그레이닝인 경우 핸드와인딩
크로노그래프에서 매우 돋보입니다. 복잡하게 생긴 크로노그래프
레버 같은 부품의 표면을 장식하죠. 반짝이는 로듐으로 표면을 코팅한 플레이트를 배경으로 차분한 그레이닝이 멋진 대비를 이룹니다.
요즘 들어서는 플레이트 넓은 면을 장식하는 꼬뜨 드 제네브를 대신
하는 때도 있습니다. 플레이트 표면을 그레이닝으로 장식하면
클래시컬하면서 화려한 꼬뜨 드 제네브와 달리 모던하고 차분한
느낌을 냅니다. 로랑 페리에는 꼬뜨 드 제네브와 그레이닝 테크닉을 비교하기에 좋습니다. 빛을 머금거나 반대로 어두움을 머금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꼬뜨 드 제네브라면,
그레이닝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은은하게 빛을 머금고 있지만 변화가 뚜렷하지 않죠. 그레이닝과 함께 플레이트를 어둡게 장식하면
모던하면서 차분한 늬앙스는 한층 더 깊이가 강해지며, 다른 표면
장식 테크닉과 차별을 이룹니다.
또 다른 그레이닝은 서큘라(Circular) 그레이닝입니다. 말 그대로
원형의 그레이닝으로 표면에 중심을 기준으로 동심원의 연속적인
원형 라인을 새기는 테크닉이죠. 이 패턴은 각 원이 겹치지 않고,
부품의 중심에서 바깥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이테처럼 배열
됩니다. 휠 등 원형 부품에 적용되며, 표면에 동심원의 라인을
만들어 금속의 질감과 광택을 강조합니다. 플레이트 사이로 드러난 휠에 적절한 광택과 회전감을 감돌게 하죠. 이렇듯 시계 내외관에
폭넓게 쓰이는 그레이닝은 과소평가 받지만 과소평가 할 수 없는
피니싱 테크닉의 하나입니다.



